다낭에서 만난 집밥 같은 위로, 한식당 ‘오감’ 후기 – 롯데관광 미식투어 마지막 코스
다낭에서 만난 집밥 같은 위로, 한식당 ‘오감’ 후기 – 롯데관광 미식투어 마지막 코스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된 롯데관광 6대 미식투어 패키지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오감’이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베트남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다가, 마지막 날엔 한국의 맛으로 마무리하는 코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식당 오감은 2023년 말 혹은 2024년 초에 오픈한 비교적 새로운 매장으로,
다낭 미케비치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주변 관광지들과 동선이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2층 단체석, 넓고 쾌적한 식사 공간
저희 일행은 단체 관광객으로 2층에 자리했는데, 공간이 넉넉하고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식사하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1층과 2층이 구분되어 있어, 개별 손님과 단체 손님을 자연스럽게 분리해주는 점도 좋았어요.
구성 좋은 정찬 스타일, 익숙한 한국의 맛
이날 제공된 식사는 마치 한국에서 먹는 정갈한 집밥 한 상차림 같았습니다.
떡갈비, 생선구이, 모둠전, 된장국, 잡채를 중심으로,
김치, 무생채, 나물, 어묵조림 등 다양한 반찬들이 곁들여졌죠.
한식이 익숙한 입맛을 가진 분들은 정말 만족스러워했고, 특히 베트남 음식이 잘 맞지 않는 여행객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 음식에 익숙한 편이라 큰 감흥은 없었지만, 옆자리에서는 “진짜 한국에 돌아온 것 같다”는 반응이 들릴 정도로 반가워하는 분위기였어요.
깊은 국물 맛, 정성이 느껴지는 조리
된장국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구색 맞추기용 국물이 아니라, 제대로 끓인 깊고 구수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 구성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고,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다낭에서 한식을 찾는다면? 오감이 정답
다낭 여행 후반부, 슬슬 입맛이 지쳐갈 때 ‘오감’에서 따뜻한 한국 음식을 접하는 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 장기 체류자, 혹은 한식을 고대해온 여행객이라면 이곳은 추천할 만한 한식당입니다.
오감 한식당 정보 요약
위치: 다낭 미케비치 인근, 교통 편리
공간: 넓고 깔끔한 1층·2층 구분 / 단체 이용 적합
대표 메뉴: 떡갈비, 생선구이, 된장국, 잡채, 모둠전
특징: 한국의 정갈한 맛을 베트남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성
마무리하며
여행은 낯선 것을 경험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때론 익숙함이 주는 위로가 더 크게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마지막 한 끼를 한국의 맛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한식당 ‘오감’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