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유배 문화 체험촌 우암, 정약용 유배지

포항에서

돌아오는 길 우연히 들른

장기 유배 문화 체험촌

주차장에 주차 후

들어갔더니 옆쪽에서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먼저

눈에 띈 건

옛 장기현의 지도

장기현은 지금의 포항시와 구룡포읍, 호미곶면 동부 장기면, 공당리, 중산리, 동해면 상정리를 포함하는 지역이었고 읍치는 장기읍성 내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암 유배지

우암의 유배생활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우암의 경우 정약용과 다르게 기와집으로 되어있습니다.

우암의 경우 장기 4년 유배 생활 동안 가족들을 대동하고 내려왔다고 하니 그의 입지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신기해했어요 ~

우리 집 두 개구쟁이

화장실을 보더니 응가 하는 흉내까지

화장실 담장 넘어 보이는 곳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반대쪽

다산의 유배지를 가기 전

정문 쪽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정문에 이곳의 지도와 간단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다산의 유배생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신유박해(천주교도 박해 사건)로 인해

장기에 유배를 오게 됐다고 합니다,

우암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한 다산의 유배지입니다.

다산은 장기에 유배를 온 처지에도

늘 학문을 정진하고

많은 책을 책을 써내려 갔다고 합니다.

다산의 유배지 옆

자연치유원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민속놀이마당이 있습니다

민속놀이마당을

가기 위해 걷다 보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강아지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둘째 아이도 강아지풀 사이에서

한 컷 찍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사람이 없어

바로 탈 수 있었던 그네

정말 엄청 큰 그네입니다.

​

한 번쯤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곳인듯합니다.

저흰 지나다 우연히 들러 가보진 못했지만

근처 장기읍성 둘레길이 있다고 하니 한 번쯤 가보면

좋을듯하네요. 지나다 들러 더 좋았던

장기읍성 유배문화체험촌입니다.